언론보도
'제2의 도약' 선포… 자체 솔루션 'C4'로 글로벌 제조 시장 정조준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6.03.06 조회수32
SAP 비즈니스 원(Business One) 전문 기업 넥스비원의 김태룡 대표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글로벌 시장 및 국내 제조 현장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룡 넥스비원 대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솔루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과 국내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넥스비원은 올해 하노이와 하이퐁 등 한국 제조 기업들이 밀집한 베트남 북부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현지 인건비와 물가를 고려해 SAP의 강력한 구조는 유지하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웹 기반 자체 브랜드 'C4 ERP'를 전면에 내세운다.
김 대표는 “최근 2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올해 베트남 현지 한국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에 20년전부터 진출한 제조 기업들은 진출 당시 회계시스템이나 생산·주문 등의 사업용 시스템을 그때 그때 자체 개발해 생산과 연계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베트남이 글로벌화되면서 글로벌 회계기준을 따르고 다양화된 품목을 취급하는 글로벌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넥스비원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구독 베이스 모델을 도입해 초기 구축비 부담을 낮추고, 제조 실행 시스템(MES)인 'C4 MRP'와 연동해 현장 생산 관리부터 재무 결산까지 아우르는 최적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관리 수준이 높은 중견기업의 요구에 맞춰 AWS 인프라를 활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형' 모델에 집중한다. 표준 기능을 지향하면서도 기업별 필수 커스터마이징을 유연하게 수용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최근에는 뷰티 등 국내 제조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부쩍 증가한 만큼 글로벌 진출 욕구를 돕는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 종료 이후 어려움을 겪는 지방 공단 제조 기업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국 순회 로드쇼'도 계획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질적 내재화를 꼽았다. 넥스비원은 전사자원 관리 프로그램(ERP) 내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판매, 생산, 손익을 예측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보고서를 넘어 외부 지표와 연동된 비정형적 의사결정 지원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넥스비원은 최근 비에스지원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은 '연결고리(Nexus)'와 '최고의 경험(eXperience)', 그리고 '가치(Value)를 하나로(1)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0년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11년 차인 올해는 고객의 니즈를 최고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